[정부지원사업 강의] 1억 이상 정부지원금 받는 사업계획서 글쓰기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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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
- 한미현
- Hit
- 210
- Date
- 2026. 04. 04
하우그로우 19기 리얼 후기
간단히 제 상황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현재 이커머스 기반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40대 셀러입니다. 단순 판매를 넘어서, 개인의 컨디션과 취향에 맞는 음료를 추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아이템 자체는 어느 정도 잡혀 있었지만, 문제는 항상 같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특히 창업지원금을 목표로 사업계획서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계속 미루게 됐습니다.
머릿속에는 분명 방향이 있는데, 글로 쓰려고 하면 정리가 안 되는 느낌.
그래서 늘 이런 식이었습니다.
“조금 더 정리되면 써야지”
“시간 날 때 제대로 해야지”
결국 계속 미루기만 하고,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하우그로우 19기를 신청한 이유도 딱 하나였습니다.
혼자서는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서.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단순히 사업계획서를 잘 쓰게 해주는 강의가 아니라,
“어쨌든 결과를 만들어내게 하는 구조”에 가까웠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진행 방식이었습니다.
이론만 듣고 끝나는 게 아니라, 매주 과제가 주어지고 → 피드백을 받고 → 다시 수정하는 흐름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부담이 컸습니다. 일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서 과제를 해야 한다는 게 쉽지 않았고, 괜히 시작했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면서 확실히 달라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문제정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런 서비스 있으면 좋겠다”는 관점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왜 이 문제가 존재하는지, 현재는 어떻게 해결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방식의 한계는 무엇인지까지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피드백 과정에서 계속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게 왜 필요한가요?”
“지금 사람들은 어떤 불편을 겪고 있죠?”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처음에는 답하기 어려웠지만, 계속 수정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문장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썼다면,
이제는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좋았던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커피챗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형식적인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이 시간이 오히려 가장 현실적인 도움이 됐습니다.
각자 사업은 다르지만, 신기하게도 다들 비슷한 구간에서 막혀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미 잘 정리된 상태라서 기준을 배우게 되고,
또 어떤 사람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공감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얻는 게 생각보다 큽니다.
“저 사람은 저렇게 정리했구나”
“저 부분은 저렇게 풀면 되는구나”
이런 것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혼자였으면 절대 못 봤을 관점을 계속 얻게 됩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 분위기 때문에라도 계속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혼자였다면 분명 중간에 멈췄을 텐데,
같이 하는 흐름 속에서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강의에서 배운 것 중 바로 적용해보려고 하는 것도 명확합니다.
고객 타겟과 문제정의를 더 구체화해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왜 필요한 서비스인지”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아이디어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작게라도 실행하고 검증해보는 단계까지 연결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하나입니다.
“설명할 수 있는 사업”이 되었다는 것.
이전에는
“이거 하면 될 것 같아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이런 고객을 대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이 구조로 수익을 만드는 사업입니다”라고
한 번에 설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창업지원금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더 크게 느껴질 겁니다.
사업계획서는 결국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득하느냐’의 문제인데,
그 구조를 직접 만들고 다듬어본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업계획서를 써야 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는 분
혼자 하면 시작 자체가 어려운 분
아이템은 있는데 정리가 안 되는 분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과정은 분명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미 사업 구조가 완전히 잡혀 있고
바로 실행만 하면 되는 단계라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시작하기 전에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혼자 끌고 가면서 소비했을 시간”을 줄여준 선택이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써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미루고 있다면,
이건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기보다
“어쨌든 끝내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정확합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도움이 됐습니다.

































